(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백지화하고 헌법에 맞도록 새롭게 법을 만들겠다고 천명하면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세금을 도둑질한 예산안 날치기부터 위헌 선거법안, 위헌 공수처법안을 모두 날치기 처리한 민주당이 이제 와서 협상을 들먹일 자격은 없다"며 "민주당이 진정 협상 의지가 있다면 먼저 일련의 날치기 사태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부터 하시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한국당의 뜻을 무시하고 관련 법안 2개를 패스트트랙에 태웠다"며 "이제와 협상 운운하는 것은 '셥상은 시도하기는 했다'라는 변명을 만들기 위한 꼼수일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준준연동형 선거법에 위헌 조항이 있다며 법 개정을 요구한 것에 대해 "국회법 절차를 어겨가며 불법으로 날치기한 위헌 선거법이 잉크도 채 마르지 않은 상황인데 다시 개정해야 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 생겼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심·정·손·박'(심상정·정동영·손학규·박지원)은 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의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과 관련해 "예산부수법안도 처리하지 않은 채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한데 대해 분명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하는데 원포인트 본회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히 구체적으로 제의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국민 세금 도둑질에 대해서 국민한데 먼저 사과해야 하고 아들 세습공천을 위해 그랬다는 의혹을 받는 문희상 국회의장도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대화의 바탕이 갖춰지는 것"이라면서 "한국당도 민생법안 처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논의하고 있는 선거법에 대해 "1+4 협의체가 의석 나눠 먹기를 하는 모습이 꼴불견"이라면서 "민주당과 좌파워성 정당들은 국민의 선택권을 왜곡한 국민무시 선거법을 만들고자 한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선거법을 이번 한번만 쓰고 버리자는 황당한 주장도 나고 있다"면서 "이것은 국가와 원칙